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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염경엽 감독 “실수 반복 없다”…‘120G 출전 최다 1위’ LG, 2025년 ‘백업 육성’ 반드시!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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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염경엽 감독이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2025 선수단 신년인사회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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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육성과 성적을 같이 해야 한다.”

2023년 최고가 됐고, 2024년 아쉬움을 맛봤다. 2025시즌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LG 염경엽 감독이 시즌 구상을 내놨다. 주전 의존도를 줄이고자 한다.

LG는 8일 잠실구장에서 2025년 선수단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대표이사,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등 선수단과 프런트 전원이 모여 새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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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8일 잠실구장에서 LG 2025년 선수단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행사 시작 전 선수단이 장실구장 1층 식당에 모였다. 잠실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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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올시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육성과 성적을 같이 해내야 한다는 점이다. 힘든 시즌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LG의 앞으로 3년을 위해서는 야수와 불펜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 5선발 또한 육성해야 한다. 작년 같은 시행착오는 겪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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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영빈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 3회말 2사 2,3 상황에서 한화 투수 김기중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2025시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라 공언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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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LG는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활짝 웃었다. 2024년 2연패에 도전했다. 결과는 플레이오프 탈락이다. 가을은 갔지만, 뒷맛은 씁쓸하다.

올시즌 다시 위를 본다. 녹록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대신 2024년 ‘실패’를 맛본 선수들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사령탑도 믿는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시즌 불펜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올시즌은 자원이 훨씬 많아졌다. 2023시즌 성과를 낸 박명근, 백승현이 작년 어려움을 겪었다. 2025년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다.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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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송승기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KBO 시상식에서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 승리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시즌 LG 5선발 후보 1번이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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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선발은 송승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우강훈과 이지강, 최채흥도 있다. 야수 쪽에서는 이영빈, 송찬의, 최원영, 구본혁, 김범석, 이주헌 등이 올시즌 많은 기회를 부여받을 것 같다. 특히 이영빈과 최원영이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백업을 강조했다. 지난시즌 주전 의존도가 강제로 높아진 감이 있다. 새 얼굴이 아주 안 나온 것은 아니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주전이 매일 ‘출석체크’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즌 120경기 이상 나선 선수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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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지난해 10월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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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작년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마무리 캠프에서 충실히 준비했다. 이번 스프링캠프도 마찬가지다. 시즌도 그렇게 운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작년보다는 활용폭이 넓어질 것이다. 그게 돼야 또 내년이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있다. 육성이 꼭 필요하다”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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