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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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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23살 혼전임신子 손보승과 연 끊었다…"엄마라서 더 냉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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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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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과의 연을 끊었던 순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경실과 그의 아들인 배우 손보승이 출연해 모자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의 첫걸음을 떼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2022년 손보승은 입대 전 혼전 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경실은 과거 아들과의 ‘손절’을 선언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날 녹화에서 이경실은 “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살에 아이 아빠가 되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미 일은 저질러졌고,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해서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라는 것, 책임감이 따라야 한다는 걸 알려줘야 해서 내가 더 냉정해질 수밖에 없었다”며 엄마이기에 더욱 아들을 다그쳤던 사실을 밝혔다.

이경실의 솔직한 고백을 들은 패널 강수지와 황보라는 “이해가 된다”며 엄마의 마음에 깊이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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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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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아들 손보승의 입장은 달랐다. 손보승은 “엄마한테 도움 안 받으려 했다. 엄마는 제가 못 미더웠던 거다”고 털어놓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노력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하는 걸 하는 거다. 제가 ‘이경실 아들’이기 때문에, 일하는 게 뭔가 어른스러운 일이 되어버리는 것도 웃기다. 저는 아빠고, 가장인데. 엄마가 저희 집 가장은 아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국진은 “나는 지금까지 보승이 말에 다 공감한다”며 손보승의 편을 들었고, 황보라는 “공감되는데 엄마 입장도 공감된다”며 모자의 상황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서로 다른 입장과 감정 속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이경실과 손보승 모자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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