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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오프 시즌 초반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선수 가운데 상위 25명을 꼽았다. 이중 후안 소토,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등 많은 선수들이 새롭게 계약을 맺었다"며 "하지만 아직 9명의 선수는 여전히 FA 시장에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9명의 선수 순위를 메기고 행선지 예측까지 했다. 김하성은 7위였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1400만 달러(약 205억 원)에 계약할 것이라 내다봤다.
'블리처 리포트'는 "FA 시장이 막 열렸을 때만 하더라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가 김하성의 새로운 팀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두 팀 다 김하성이 아닌 다른 내야수들을 영입했다"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잔류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루이스 아라에즈,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트레이드하며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없다면 김하성이 남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시애틀은 내야 수비와 타선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이다. 이번 오프 시즌 다양한 내야수들과 연결됐고, 김하성도 그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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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하성은 2023년 17홈런 60타점 75볼넷 38도루를 기록했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김하성은 시애틀에게 절실한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선사할 것이다. 설사 2023년만큼 못하더라도 기존 내야수들인 라이언 블리스나 딜런 무어보단 나은 공격력을 제공할 수 있"고 김하성을 공수에서 높이 평가했다.
김하성에게도 시애틀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애틀은 내야 선수층이 얕아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시애틀 홈구장인 T-모바일 파크는 바닷바람과 높은 습도로 타구가 잘 뻗지 않아 투수 친화적인 경기장이지만, 홈런 타자가 아닌 김하성에게는 큰 지장이 없다. 1시즌 시애틀에서 활약한 후 다시 FA 대박을 노려볼 수도 있다.
'블리처 리포트'는 남은 FA 선수 중 1위로 피트 알론소를 꼽았다. 알론소는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 홈런을 때린 거포 1루수다.
하지만 떨어지는 수비력과 홈런 감소 등으로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다. 소속팀 뉴욕 메츠와 협상도 교착 상태다. 알론소가 원하는 대형 계약은 따내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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