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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SON과 함께 우승을".. 포스테코글루 감독 복받았네!! '캡틴' 옵션 발동 소식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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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3, 토트넘)의 계약 기간 연장 소식을 기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르기 하루 전 사전기자회견에 나서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정말 잘된 일"이라고 반겼다.

앞서 7일 토트넘은 "쏘니(손흥민 애칭)의 계약이 연장됐다. 우리는 손흥민의 계약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시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 관련 질문이 나왔는데, 그는 기뻐하며 "손흥민은 이미 이 클럽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리겠단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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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대로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일궈낸 업적은 상당하다. 다만 아쉽게도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는 아직이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70m 단독 드리블 골을 터트리며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 상을 거머쥔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고, 2021-2022시즌에는 리그 2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토트넘 어시스트 역사도 새로 썼다. 손흥민은 지난달 사우스햄튼전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PL 통산 68도움을 달성, 잉글랜드 1부리그 기준 토트넘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경신했다. 대런 앤더튼의 67도움을 무려 30년 만에 깨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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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의 업적을 나열하며 재계약을 알렸다.

구단은 "2015년 8월 클럽에 합류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동안 세계적인 스타이자 구단의 위대한 선수가 됐다. 우리의 등번호 7번 손흥민은 약 10년 전 레버쿠젠을 떠나 입단한 뒤 431경기에 출전했고, 역대 최다 출전 기록 11위,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 4위(169골)에 올라 있다"라며 "2023년 8월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클럽 역사에서 여러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었고, 2019년 4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첫 골을 넣었다. 그다음 주에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스타디움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골까지 터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장인 손흥민은 지금까지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해 51골을 기록 중이며 2014년과 2018년, 2022년 FIFA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아시아 선수로도 4차례나 선정됐다.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엔 한국을 이끌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라고 손흥민의 대표팀 커리어까지 적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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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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