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사망' 이희철 마지막 글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이 또한 고마웠다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최이정 기자] 인플루언서 겸 유튜버 이희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충격을 안기는 가운데, 생전 마지막으로 근황을 전한 글이 먹먹함을 더한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라며 아픔을 딛고 긍정적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2024년의 어려움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라고 다짐하며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덧붙여 응원을 받았던 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이희철의 사망은 유튜버 풍자를 통해 전해졌다.

풍자는 7일 자신의 SNS에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지인 분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하신 분들 위해 글 남깁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지인 분들이 많다. 제 연락처, DM 주시면 장례식장 안내드리겠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비보를 전했다.

풍자의 절친으로 여러 방송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린 이희철은 인플루언서 겸 요식업 CEO, 포토그래퍼 겸 비주얼 디렉터다. 지난 2023년에는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고정 합류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음은 이희철이 생전 SNS에 남긴 마지막 글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사실 저에게는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해 였어요.

아픈만큼 배우고 성장 한다는걸 잘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합니다.

이 또한 고마웠다고 !

2024년의 어려움 들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 으로 잘 쓰겠다고 !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

유연한 삶 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 합니다 !

내 가족 , 내 친구들 , 내 스탭들 , 내 클로버들

/nyc@osen.co.kr

[사진] SNS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