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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민혁은 실내 훈련장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손흥민은 옆자리에서 그를 돕는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풀며, 자연스러운 웃음과 장난을 주고받기도 했다.
훈련 도중 손흥민은 양민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후배를 격려했고, 양민혁은 대선배의 몸동작을 따라 하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도움 속에 양민혁이 1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잘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기용 계획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양민혁은 프리미어리그와 수준 차이가 있는 환경에서 뛰던 선수다. 양민혁이 이곳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싶다”라면서 “손흥민이 구단 안팎에서 양민혁을 돕고 있다. 이는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양민혁이 새로운 환경에 편안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우리는 그를 계속 지켜보며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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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영입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일부 팬들은 양민혁의 이적이 상업적 의도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양민혁 영입이 토트넘의 한국 팬덤을 고려한 상업적 결정으로 보일 수 있다”고 보도하며, 팬들 사이에서 그의 영입이 충분히 환영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양민혁의 등번호와 이름이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아 유령 선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토트넘이 훈련 영상을 공개했고 양민혁이 순탄하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는 걸 영상으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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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9일 리버풀과 2024-24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양민혁이 이 경기에서 벤치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출전보다는 적응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현지에서는 오는 12일 FA컵 3라운드 탬워스전에 양민혁 이름이 보이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 팀으로, 토트넘이 비주전 선수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해 내내 이적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연장 계약을 발표함녀서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했다. 구단은 손흥민에 대해 “431경기 출장, 169골로 클럽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클럽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로써 손흥민과 양민혁은 최소 다음 시즌까지 함께 토트넘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양민혁의 적응을 돕는 선배로서, 양민혁은 손흥민을 롤모델 삼아 성장하는 후배로서 토트넘에서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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