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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는 유벤투스로 향한다. 앙토니는 레알 베티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금쪽이' 처리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영국 인디펜던트지는 7일(한국시각) '레알 베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윙어 앙토니를 남은 시즌 동안 임대로 데려가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 역사상 두번째로 비싼 영입 선수인 앙토니는 올 시즌 선발로 출전한 적이 없다. 6번의 교체 출전을 통해 84분 만을 뛰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라고 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이날 '그리스 명문클럽 올림피아코스 역시 임대계약으로 앙토니를 노리고 있다'고 했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이날 '마커스 래시포드는 AC 밀란의 임대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AC 밀란이 래시포드의 연봉을 얼마나 부담하느냐에 따라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무려 36만5000파운드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체제로 새 출발을 원한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훈련을 게을리 했고, 아모림 감독 눈 밖에 났다. 사실 래시포드의 그라운드 안팎의 돌출행동은 심각한 수준이다. 결국 아모림 감독과 래시포드는 루비콘 강을 건넌 모습이다.
래시포드는 지난 뉴캐슬전에서 출전하지 않았고, 리버풀전에서도 결장했다.
지난 1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제이든 산초의 불화와 비슷한 상황이다. 텐 하흐 감독은 당시 산초를 1군 스쿼드에 제외시켰고, 산초는 SNS에 공개 비난을 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래시포드 역시 맨유에서 뛰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있다. 유벤투스 이적을 원한다.
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강력한 스피드와 중거리슛 능력, 기본기가 매우 훌륭하다. 스피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몸싸움 능력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축구 센스는 떨어진다.
2022~2023시즌 56경기에 출전, 30득점, 9어시스트로 절정의 폼을 과시했다. 맨유는 미래의 스트라이커로 점찍으면서 대형 계약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8골, 5도움으로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졌다.
게다가 그라운드 밖의 논란과 사고가 많았다. 지난해 1월 부상을 핑계로 훈련에 빠진 뒤 새벽까지 파티를 즐겼고, 과속 운전으로 6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게다가 아모림 감독이 경기력과 훈련 태도 문제로 1군 스쿼드에서 제외하자, 공개적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아모림 체제에서 앙토니와 래시포드는 '무쓸모' 선수로 판명이 났다. 결국 살생부 명단에 올랐다. 단, 맨유가 거액의 투자를 한 만큼, 손해액을 최소화해야 하는 절차가 남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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