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조별리그 A조 원정 경기서 61-69 패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허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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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동아시아슈퍼리그(EASL)에서 홍콩 이스턴(홍콩)에 덜미를 잡히며 연패에 빠졌다.
KT는 7일(한국시각) 홍콩에서 열린 홍콩 이스턴과의 2024~2025시즌 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61-69로 졌다.
이날 패배로 KT는 3패(2승)가 되면서 4위로 추락했다.
EASL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마카오의 10개 팀이 동아시아 농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한국에선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상에 오른 부산 KCC와 준우승팀 KT가 출전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지난달 11일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전(대만·64-100 패) 완패 이후 이날 홍콩 이스턴에 무릎 꿇으며 EASL 2연패에 빠졌다.
이스마엘 로메로가 15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지만 빛이 바랬다.
허훈은 8점 3도움 2리바운드로 평소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KT는 1쿼터부터 크게 흔들렸다.
문성곤과 레이션 해먼즈가 3점슛을 넣으며 분투했지만, 7-19로 12점 차로 끌려갔다.
2쿼터는 팽팽했지만 흐름으로 끝났고, KT는 23-36으로 13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한 KT가 고삐를 당겼다.
박준용, 해먼즈, 박성재가 연속 6점을 뽑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종료 4분30초 전 로메로의 덩크슛으로 자신감까지 끌어올렸다.
KT는 계속 공세를 펼쳤고 마지막 쿼터 들어 역전까지 이뤘다.
4쿼터 종료 1분23초 전 로메로가 림을 갈라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홍콩 이스턴은 헤이든 블랭클리의 3점슛과, 글렌 양의 점프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남은 시간 KT는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홍콩 이스턴에 61-69로 패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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