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점 폭발! 김연경 압도한 실바…꼴찌 GS칼텍스, 선두 흥국생명 제물로 14연패 탈출→67일 만에 감격 승리 [장충 리뷰]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GS 칼텍스가 2세트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GS 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OSEN=장충, 이후광 기자] 꼴찌 GS칼텍스가 1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14연패를 끊어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최하위 GS칼텍스는 14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2승 17패(승점 8)를 기록했다. 11월 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3-1) 이후 무려 67일 만에 승리였다. 시즌 첫 홈경기 승리이기도 했다.

반면 연승이 좌절된 선두 흥국생명은 15승 4패(승점 44)가 됐다. 2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홈팀 GS칼텍스는 오세연, 실바, 권민지, 뚜이, 김지원, 유서연에 리베로 한수진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흥국생명은 이고은, 김연경, 김수지, 마테이코, 정윤주, 피치에 리베로 신연경으로 맞섰다.

GS칼텍스는 아시아쿼터 대체 외국인선수 뚜이, 흥국생명은 일시교체 외국인선수 마테이코가 나란히 데뷔전을 가졌다.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1세트 GS 칼텍스 뚜이가 서브를 넣고 있다.2025.01.07. /cej@osen.co.kr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1세트 흥국생명 마테이코가 강타를 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뚜이는 완벽한 호흡은 볼 수 없을 텐데 쓰기 위해 데려왔으니 투입할 생각이다”라며 “신장이 크고 높이가 좋지는 않은데 점프력은 조금 있고, 속공과 이동공격 하는 걸 보니 공을 잘 다룰 줄 안다. 세터와 호흡만 잘 맞아 떨어지면 공격 쪽에서는 득점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바라봤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새 외국인선수 마테이코는 흥미롭다”라며 “온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한 단어로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만, 팀에 도움이 되 선수다. 투트크와 스타일이 달라 적응에 시간이 조금 걸릴 거 같다. 너무 부담주고 싶지는 않다.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에 그냥 오늘은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1세트 실바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1세트는 예상을 뒤엎고 GS칼텍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7-7에서 상대 네트터치에 이어 권민지, 실바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게 주효했다. 상대 추격이 거셌지만, 고비 때마다 유서연, 실바가 날아올라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20-17에서 오세연이 김연경의 공격을 차단, 승기를 가져왔다. 실바는 23-19에서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GS칼텍스가 2세트에서 기세를 그대로 이었다. 15-15에서 실바가 후위공격, 뉴 페이스 뚜이가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가져온 뒤 오세연이 다시 한 번 귀중한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이어 유서연-실바 양 날개가 폭발한 가운데 21-16에서 세터 김지원이 서브 에이스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GS칼텍스는 오세연의 블로킹, 권민지의 득점을 더해 7점차 완승을 거뒀다.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1세트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흥국생명이 3세트 반격에 나섰다. 11-6으로 앞서다가 연속 5실점하며 시소게임을 치러야했지만, 김연경을 앞세워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16-19 열세에서 정윤주, 김다은 등 어린 선수들의 존재감이 돋보였고, 22-22에서 상대 주포 실바의 연속 공격 범실로 손쉽게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김연경이 날아올라 4세트 승부를 알렸다.

4세트도 흥국생명 차지였다. 수훈선수는 신예 정윤주였다. 10-10에서 리드를 잡는 공격 득점을 올리더니 강력한 서브 에이스 두 방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흥국생명 또한 정윤주의 강서브를 등에 업고 무섭게 격차를 벌렸다. 21-17에서 22-19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정윤주, 피치, 김연경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 승점 1점을 확보했다.

[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3세트 GS칼텍스 실바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07. /cej@osen.co.kr

5세트 다시 접전이 전개된 가운데 GS칼텍스가 8-8에서 실바, 유서연 듀오를 앞세워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11-12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12-12에서 오세연이 김연경의 공격을 차단한 뒤 공격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유서연의 서브가 빗나갔으나 곧바로 김연경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14연패 탈출이 이뤄졌다.

실바가 양 팀 최다인 51점(공격성공률 57.14%)을 올리며 1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오세연은 11점, 유서연은 10점으로 지원 사격. 반면 정윤주의 21점, 김연경의 16점 활약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GS칼텍스는 오는 10일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1일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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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충, 조은정 기자]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열렸다.GS칼텍스는 구단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인 14연패로 리그 최하위에 빠져있다. 흥국생명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현대건설에게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당하고 있다.1세트 GS 칼텍스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5.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