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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제안된 스타는 바로 손흥민"이라며 "바르셀로나도 손흥민의 역제안에 따라 이미 접촉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하는 데 주저하는 모습이다. 이럴 경우 손흥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낸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할 의사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영입 가능한 이유"라고 톡톡히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4년 보장에 추가 1년은 팀 옵션이었다. 토트넘이 원하면 손흥민과 최대 5년까지 동행할 수 있다. 팀 옵션을 발동할 경우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토트넘 선수가 된다. 기존 계약은 오는 여름에 끝나며, 1월부터 당장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토트넘은 아직 조용하다.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고개가 갸웃거린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 에이스로 뛰었다. 누적 기록으로 보면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431경기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득점은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도움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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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 재계약에 소극적이다. 그 사이 여러 팀들이 손흥민에게 달려드는 모양새다. 바르셀로나는 이전부터 손흥민과 얽혔던 사이다. 스페인에서 먼저 나왔다. '엘 나시오날'은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올모의 이탈을 대비해 6명의 대체자 리스트를 준비했다. 손흥민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데 지난해까지 연장하지 못해 1월부터 보스만 룰 자격을 얻었다. 이제부터 프리미어리그 외의 해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이 공짜가 되자 바로 관심을 드러냈다.
전날에는 영국에서도 보도가 이어졌다. '더선'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며 "토트넘에서 우승하지 못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FA)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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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를 택했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 발동마저 소극적으로 응하자 이적을 도모하기 시작했다. 물론 영국에서는 손흥민이 2026년까지는 남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이 내민 새 연장 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최대한 손흥민을 묶어두기 위해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고 알렸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도 지난 11월 4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기존 계약에 포함했던 1년 연장 팀 옵션을 발동한다. 이로써 손흥민은 1년 더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25-2026시즌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뛴다. 토트넘은 이 사실을 손흥민에게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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