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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정재 얼굴 버젓이’ 오징어게임2, 불법시청에 불법굿즈 판매까지…테무·알리익스프레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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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에서 찾은 ‘오징어 게임’ 관련 굿즈. 출연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든 굿즈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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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관련 불법굿즈가 중국 온라인쇼핑몰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중국의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검색해 본 결과 불법 굿즈가 판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직접 확인해보니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오징에게임 관련 불법굿즈가 판매 중인 걸 금세 찾을 수 있었다. 액자, 쿠션, 텀블러 등 제품군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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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에서 판매중인 텀블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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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등 출연 배우의 얼굴이 도용되는 상황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원산지 역시 대부분 중국이고, 무엇보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들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해서 만든 굿즈를 판매하는 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일부 누리꾼의 불법 시청도 모자라 불법 굿즈까지 만들어 수익 구조로 삼는 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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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의 ‘오징어 게임2’의 리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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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넷플릭스 접속이 어렵기 때문에 중국 포털을 중심으로 ‘오징어게임2’의 불법시청 사이트도 확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K콘텐츠 ‘오징어게임’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중국발 불법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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