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황준호 역
배우 위하준/ 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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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해 12월 26일, 전 세계가 기다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감독 황동혁, 이하 '오징어 게임2')의 7회 전편이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시리즈다.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시즌1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가구와 최다 시청시간의 기록을 쓴 '오징어 게임'. 시즌2 역시 호평과 혹평이 엇갈리기는 했지만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발표한 지난 12월 넷째 주 비영어권 TV쇼 순위에서 시청 시간 4억8760만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수는 6800만이다. 또한 글로벌 OTT 순위 조사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는 11일 연속(6일 기준)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배우 위하준은 극 중 비밀리에 진행되는 게임의 뒤를 캐고 자신의 형 황인호(이병헌 분)과 게임의 연관 관계를 파헤치기 위해 성기훈과 손을 잡고 게임의 추적에 나서는 황준호 역을 연기했다. 시즌2에서는 게임 주최 측의 방해를 뚫고 어떻게든 다시 게임에 참여한 성기훈을 구출하고 게임을 멈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런 가운데,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오징어 게임2' 공개 기념 인터뷰를 가진 위하준은 이번 시즌2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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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①에 이어>
-시즌2에서는 많은 분량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이 있진 않았나.
▶게임 위주로 그들의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들의 서사를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준호가 큰 비중을 차지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 중간까지의 내용이 시즌2로 나오다 보니깐 뒤에는 좀 더 이야기가 있어서 시즌3에서는 좀 더 다이나믹하게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시즌3에서는 분량이 더 많나.
▶아무래도 시즌2 7부 초반에 박 선장(오달수 분)의 정체도 나오는데 점점 더 이야기가 디벨롭된다. 시즌2보다는 답답함이 덜 할 거다.
-배 팀은 게임하는 팀과 대본을 따로 받았나.
▶배우마다 조금씩 달랐다. 일일이 배우들과 만날 일이 별로 없어서 물어볼 일이 별로 없었다. 저는 제가 받은 부분에서 맡은 바 연기를 했다.
-이번 시즌2에서 등장한 게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게 있었나.
▶저는 회전목마가 나오는 '둥글게 둥글게'가 너무 재밌더라. 저기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가 재밌었다. 시청자로서도 재밌게 봤다. 캐릭터도 대본으로 봤던 것보다 재밌게 표현해 주셔서 재밌게 봤다.
-등장하는 놀이 중 자신 있는 게임이 있었나.
▶저는 공기놀이를 잘했다. 남자 애들 중에서 잘했다. 공기놀이가 나왔을 때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
-시즌2에 나오면서 황동혁 감독의 조언이 있었나.
▶조언이라기보다는 신에 맞게 디렉션을 주셨다. '힘을 내세요'라는 조언보다는 촬영장에서 감독님으로서의 디렉션을 주시고 '어떻게 풀어가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준호 역할에 대해서는 어떤 조언을 해줬나.
▶아무래도 그런 대화를 많이 했다. 준호는 시즌1 때부터도 격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지 않으니깐 묵묵하게 있어야 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얼마큼 해야 하나 싶어 감정을 더 표출하면 감독님이 줄여주시면서 무게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셨다.
<【N인터뷰】 ③에 계속>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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