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인스타그램 |
[OSEN= 장우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지 20여일 만에 퇴원한 가운데 ‘나미브’ 촬영과 종방연은 마무리됐다.
지난달 16일,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제작발표회를 약 2시간 앞두고 주연 배우 고현정이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현정은 이날 아침에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랭크업까지 이틀이 남은 상태라 아무래도 계속 버티신 것 같다”라며 고현정이 주연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버텼으나 결국 쓰러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상세한 부분은 민감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나미브’ 측도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라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나미브’는 고현정이 ‘마스크걸’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작이자, ‘유퀴즈온더블럭’에서 앞으로의 다짐을 밝힌 뒤 선보이는 첫 작품이라는 부분에서 기대를 모았다. 고현정의 새로운 각오 또한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자리였기에 고현정의 불참이 더 아쉬웠다.
이와 함께 고현정이 앞서서도 여러 차례 건강 악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걱정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고현정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따뜻한 말들에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몰라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빨리 회복할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라고 말했고, 병실에서의 근황을 공개했다.
고현정 인스타그램 |
고현정은 지난 6일 퇴원했다. “걱정끼쳐 죄송해요. 전 많이 회복했어요.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은 만나기도 합니다”라며 근황을 전한 고현정은 “저도 놀랄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나니 정신이 듭니다. 조심하고 잘 살피겠습니다”고 밝혔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의 고현정이지만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다짐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고현정의 퇴원과 함께 ‘나미브’ 촬영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이틀 정도 촬영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나미브’ 측은 “추가 촬영은 진행하지 않았으나 작품 현장은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품 촬영이나 마지막회를 기념해 펼치는 종방연도 지난달 중순 진행한 것으로 OSEN 취재 결과 확인됐다. 건강 악화로 입원한 고현정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스태프들과 주연 배우 려운, 윤상현 등이 참석했다.
한편,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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