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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SON 챔스 출전 + 바르샤 스쿼드 강화 & 아시아 최고 흥행카드 보유. SON과 바르셀로나의 결합. 현지매체 "완벽한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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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캄프 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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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완벽한 윈-윈이다. 해외 매체의 평가다. 손흥민(33)과 FC 바르셀로나 모두 승리자다.

손흥민의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와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비인스포츠는 일제히 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5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단, 보스만 룰에 의해 2025년 1월1일까지 연장 옵션을 발동 여부를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손흥민은 타 구단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

토트넘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 헌신, 레전드급 위치에 오른 손흥민에 대해 끝까지 계산적이었다. 제대로 된 재계약 오퍼를 제시하지 않았다. 1년 연장 옵션 발동도 마찬가지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적시키려 한다. 2000만 파운드 안팎의 이적료가 나온다고 했을 때, 손흥민 정도의 강력한 윙 자원을 확보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손흥민을 이적시키려는 계획은 좋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매체들은 '이제 손흥민의 주전으로 써야 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부상과 노쇠화가 있고, 토트넘 공격 핵심은 솔랑케, 브레넌 존슨, 클루셉스키'라고 하기도 했다.

비인스포츠는 '손흥민이 FC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카탈루냐 거인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스쿼드 보강을 위해 자유계약선수(FA)를 노리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었던 손흥민 영입은 구단의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다'고 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은 1월1일 이후 모든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왼쪽 윙어 옵션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는 재정난이 있다. 손흥민에게 2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그의 영입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쿼드를 강화할 수 있다. 이미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쿤 아구에로 같은 선수를 같은 방식으로 영입했다'고 했다.

비인스포츠와 엘 나시오날은 손흥민과 바르셀로나가 윈-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인스포츠는 '32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다'고 했다.

손흥민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 챔피언스리그에 뛸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12승2무5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3위다.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AT 마드리드까지 토트넘보다 전력이 더 나은 명문 클럽들은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여전히 손흥민의 윙어로서 경쟁력은 강력하다는 판단이 저변에 깔려 있다.

여기에 강력한 마케팅 효과가 있다. 손흥민과 바르셀로나의 결합은 한국 팬 뿐만 아니라 아시아 팬이 열광할 요소다.

이 부분은 바르셀로나의 재정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영입 가능성은 상업적으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아시아에서 엄청난 팬을 보유한 손흥민을 캄프 누로 데려오면 바르사의 글로벌 브랜드와 수익원을 높일 수 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코는 이미 손흥민의 에이전트와 이적을 현실화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는 소문도 들린다'며 '바르셀로나는 재정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고 스쿼드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 영입은 윈-윈이 될 수 있다. 선수에게는 유럽 최고의 리그 중 하나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이고, 바르셀로나에게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스쿼드의 강화와 재정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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