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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FC바르셀로나의 검붉은 줄무늬 유니폼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정말로 입을까.
유럽 다수 매체가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을 보도하기 시작했다. 영국 스포츠 종합 방송인 '스카이 스포츠'는 물론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 등 차분하게 보도하는 매체들이 모두 이적설에 불을 피우기 시작했다.
오는 6월 말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토트넘이 1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정확하게 현실화한 것은 아니다.
토트넘이 침묵을 지키는 사이 손흥민의 이적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AC밀란 순으로 이야기가 나왔다.
레알 바르셀로나의 경우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손흥민을 영입하려 하고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보스만 룰 적용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다른 국가 리그 팀과 자유롭게 협상 가능한 조건이 맞아떨어지면서 점점 커지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재정 지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 지난해 여름 영입한 다니 올모의 등록 문제가 당면한 과제다. 파우 빅토르도 마찬가지다.
올모의 등록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악의 경우 올모를 FA로 내줄 위기까지 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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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별개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지 못했던 측면 공격 자원 보강을 노리고 손흥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FA 신분이 된다면 이적료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 손흥민을 경제적으로 영입할 수 있는 것이다.
FA를 노리는 것은 손흥민만이 아니다. 요슈아 키미히, 리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도 영입 대상이다. 손흥민을 먼저 영입한다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과 함께 특급 삼각 편대를 이룰 수 있다.
당초 토트넘의 1년 옵션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년 계약을 원하는 손흥민 측과 평행선을 걷는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특히 주급도 올려주지 않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평행선은 계속됐다. 손흥민도 마음에 드는 조건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 시도에는 다른 배경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상업적 능력도 주목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을 영입하면 재정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는 계산도 깔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손흥민의 이적료는 선수 가치를 측정하는 '트랜스퍼 마르크트' 기준으로 3,800만 유로(약 574억 원) 수준이다. 손흥민에게서 본전을 뽑을 만큼 뽑았다는 것이 토트넘의 자세인지 또는 1년 연장 옵션 권리를 느긋하게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인지는 알기 어렵다. 그래도 너무 느린 토트넘의 일 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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