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연애 4년 만 약혼…약혼 반지는 '제시카 맥코맥'의 3억원대 제품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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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커플'로 잘 알려진 배우 톰 홀랜드(29)와 젠데이아(29)의 약혼 소식이 전해졌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약혼했다. 톰 홀랜드는 지난달 크리스마스에 미국에 있는 젠데이아 가족의 집에 방문해 청혼했다.
TMZ는 소식통의 말을 빌려 톰 홀랜드는 가족들 없이 두 사람만 있을 때, 낭만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요란하지 않게 젠데이아에게 마음을 청혼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피플에 "두 사람과 가까운 모든 이들은 시기만 몰랐을 뿐 이들이 약혼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톰 홀랜드는 젠데이아에게 푹 빠졌다. 그는 항상 젠데이아가 운명의 상대라는 걸 알았다. 두 사람은 아주 특별한 관계"라면서도 "바쁜 두 사람은 지금을 즐길 뿐이고, 결혼식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젠데이아가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젠데이아는 왼손 약지에 큼직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해 연인인 톰 홀랜드와의 약혼설이 제기됐다. /사진=AFPBBNews=뉴스1, '제시카 맥코맥'(Jessica McCorm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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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젠데이아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할 당시 왼손 약지에 큼직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해 연인 톰 홀랜드와의 약혼설이 제기됐다.
이날 젠데이아는 약혼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을 보여줘 두 사람의 약혼이 기정사실화 됐다.
젠데이아가 착용한 반지는 영국 런던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Jessica McCormack) 제품으로, 5.02캐럿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반지는 가로로 다이아몬드를 배치하는 '이스트-웨스트 세팅'과 영국 조지 왕조 스타일의 다이아몬드 커팅, 세팅이 특징이다. 가격은 20만 달러 이상(한화 약 2억9100만원)으로 추정됐다.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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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와 젠데이아는 2016년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고, 2021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 그해 7월 차 안에서 입맞춤하는 모습이 포착된 이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관계를 대부분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톰 홀랜드는 2021년 9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젠데이아를 "My MJ"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으며, 2023년 7월엔 "내 인생에 젠데이아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나와 같은 배를 탄 사람과 낭만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라며 "젠데이아와는 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고, 그것은 귀중한 일"이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톰 홀랜드는 영국 출신 배우로 2008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후 영화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젠데이아는 미국 출신 배우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MJ 역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했으며,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연기 호흡을 맞춘 영화 '듄'에도 출연했다. HBO 드라마 '유포리아' 속 루 베넷 역으로 2020년 만 24세에 제72회 에미상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으며,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도 드라마 여우주연상을 받아 역대 최연소 2회 수상자, 최초 2회 수상 흑인 여성이 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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