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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공효진, ♥ ‘10살 연하’ 케빈오 프러포즈 받고 실망 “나중에 다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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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공효진이 남편의 첫 프러포즈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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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인오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님 좋아하시는 단어 다 드릴게요 옛다 정자, 민호야! 넌 나랑 같은 결이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공효진과 이민호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들은 tvN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 주연배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중력 상태를 표현하기 어려워 촬영도 1년이나 걸린 상황. 이민호는 “사실 우주를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마음이 싹 사라졌다”며 “진짜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공효진은 “난 드라마 나오기 전 결혼 앞두고 있어서 더 걱정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촬영을 진행하던 2022년, 10살 연하의 남자친구 ’케빈오‘와 미국 뉴욕서 결혼식을 올렸다. 다만 같은해 12월, 케빈오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하면서 곰신이 됐다.

신동엽은 “예전에 케빈오를 본 적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공효진은 “곰신이 되니 더 심한 신혼이 된 것 같다”며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난다”고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또 “면회도 가봤고 외출도 가족이 픽업해줘야 해 내가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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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남편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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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러포즈에 대해 언급하기도. 공효진은 “강아지를 산책하러 나가자고 해서 북한강 근처에서 놀았다”며 “남편이 내게 움직이는 카메라를 구매했다며, 테스트하겠다고 나를 찍더라”고 회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구나‘ 했다고.

공효진은 “갑자기 ’Do you marry me?(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묻더라”며 “반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길래 나중에 다시 하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무효라고 했고, (케빈오가) 처음에 실망을 줬다”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집에 갔는데 프러포즈를 해줬다”며 “꽃가루를 뿌려놨고, 스토리가 있는 카드 10개를 올라오는 길에 뒀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하나씩 읽으며 눈물이 터지기까지 했을 정도.

그는 “남편이 글을 참 잘 쓰는 사람이다”라며 “카드에 우리 사진을 붙이고 기승전결이 있는 글을 썼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반지를 줬다”며 “실망을 준 게 키였다”고 설명해 부러움을 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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