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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맨유 제대로 망했다...'1100억' 127골 33도움 아프리카 최고의 폭격기 영입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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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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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보강은 극심한 난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맨유는 믿을 만한 득점원을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선물해주고 싶어한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의 제일 심각한 문제가 득점력이기 때문이다.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는 맨유 주전으로서는 기량 미달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모림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된 지 오래다.

이에 맨유는 래시포드를 정리해 자리를 마련해놓고, 새로운 공격수를 추가하려고 노력했다. 맨유가 노리는 것으로 보였던 스트라이커는 두 명이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생 신분으로 뛰고 있는 빅터 오시멘과 아모림 감독의 제자인 빅토르 요케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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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중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 선수는 오시멘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스포르팅 리스본 출신 선수를 절대로 영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요케레스 역시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빅클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를 떠났지만 나폴리와 협상을 하면 됐다. 나폴리와는 오시멘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해낼 수 있다면 갈라타사라이 임대는 해지되고, 오시멘은 맨유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다만 나폴리에서 7,500만 유로(약 1,135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오시멘 영입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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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맨유 팬들은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기대마저 접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이적시장 전문가로 평가받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6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겨울에 오시멘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지금 다른 구단과의 협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적에 있어서는 선수의 의지도 중요한데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오시멘이 떠날 생각이 없다면 맨유가 나폴리와 이적료 합의에 도달해도 오시멘을 데려올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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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 영입까지 어려워진다면 맨유는 공격진 보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림 감독은 확실하게 득점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를 원하는데, 현재 이적시장에는 마땅한 스트라이커 매물이 씨가 말랐다. 애매한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가는 호일룬, 지르크지와 같은 아쉬운 모습만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아모림 감독의 맨유 첫 시즌은 험난한 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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