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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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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일 5연패 전북 현대 넘어설 것” ‘리빙 레전드’ 김영권의 다짐 “클럽 월드컵도 잘 준비하겠다” [MK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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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초 5연패 달성했던 전북 현대 넘어서야죠.”

김영권(34·울산 HD)은 K리그1 3연패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영권은 K리그 새 역사를 쓰고자 계속해서 달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울산 선수단은 1월 6일 오전 인천공항에 모여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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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중앙 수비수 김영권. 사진=이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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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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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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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2024시즌을 마치고 처음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며 “나머지 시간엔 가족과 여행도 다니고 편히 쉬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리그에서 4, 5연패를 달성했던 팀은 전북뿐이다. 전북을 넘어서야 한다. 우리가 K리그1 3연패에 만족해선 안 되는 이유다. 올해는 클럽 월드컵도 있다.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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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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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영권이 합류한 2022시즌부터 K리그1 3연패를 달성했다. 김영권은 전북 왕조를 끝내고 울산의 시대를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영권은 2023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엔 K리그1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김영권은 2024시즌엔 K리그1 21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김영권은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면서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아시안컵을 마친 뒤에도 휴식은 없었다. 김영권은 아시안컵을 마친 뒤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1 일정을 소화했다. 결국 탈이 났다. 김영권은 부상으로 2024시즌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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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스트라이커 티아고(사진 왼쪽)를 막고 있는 울산 수비 핵심 김영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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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영권은 김영권이었다.

김영권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 중심을 잡았다. 경기에 나섰을 땐 안정적인 수비력과 리더십, 빌드업 능력을 두루 뽐내며 팀의 K리그1 3연패에 이바지했다. 울산은 김영권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K리그1 최소 실점(38경기 40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김영권은 “나이가 들면서 힘든 부분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어려운 점을 이겨내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건 내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베테랑도 꾸준한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다. 더 좋은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영종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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