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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옥씨부인전' 지고지순 추영우, 드디어 임지연 '서방님' 됐다…시청률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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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의 진짜 서방님이 됐다.

5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10화에서는 성윤겸(추영우 분)을 대신한 천승휘·송서인(추영우 분)이 옥태영·구덕이(임지연)에게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듣게 됐다.

자신을 구하기 위해 성윤겸인 척했던 천승휘의 사연을 들은 옥태영은 청수현을 떠나겠다고 공표했다. 이에 성도겸(김재원 분)은 "떠나셔도 됩니다. 형수님"이라며 "형수님이 안 계신 삶을 생각해본 적 없지만, 형수님이 행복해지신 선택이면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성도겸은 "헌데 집안의 해가 될까 봐, 도리 때문에 억지로 떠나시는 거면 절대로 안 된다"라며 옥태영을 붙잡았다.

천승휘의 마음도 복잡했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과 집안, 또 외지부를 버리는 옥태영을 바라보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옥태영은 동서 차미령(연우 분)이 어머니인 송씨 부인(전익령 분)을 해쳤다는 혐의로 관아에 잡혀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서 잠시 떠나는 것을 미뤘다. 이 과정에서 외지부 옥태영의 기지가 발휘됐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 낸 옥태영은 이를 관아에 낱낱이 고하며 차미령을 구했고, 앞으로 무고한 이들이 열녀문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사건을 해결했다.

이후 옥태영은 떠날 준비를 하며 외지부는 진짜 옥태영의 꿈이 아닌 구덕이의 꿈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천승휘는 옥태영을 불러 외지부 사무실로 향했다. 옥태영은 천승휘의 손에 이끌려 집무실부터 저잣거리 곳곳에서 자신을 향한 존경과 환호를 마주했고 청수현을 떠나려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 열녀문에 희생당한 이들의 가족들 또한 옥태영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들이 모두 힘을 합쳐 외지부 사무실을 재건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옥태영은 결국 천승휘에게 "한 번만 딱 한 번만 욕심내도 되겠습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옥태영은 "단장님(천승휘)을 진짜 남편삼아 여기서 살면서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도 될는지"라고 말을 이어가질 못했다.

천승휘는 "너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면서 어찌 너에게는 그리 가혹한 것이냐. 남을 돕지만 말고 그만 희생하고 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 거라"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옥태영은 "아시지 않습니까. 저는 노비 구덕이입니다"라고 자신 없어 했고, 천승휘는 "나는 네가 노비일 때부터 존경했다"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또 "스스로 개척해낸 소중한 삶이다. 너는 그럴 자격 있다. 지금 이게 너의 삶이다"라고 응원했다.

하지만 옥태영은 또 망설였다. 옥태영은 "저를 위해 모든 걸 포기하셨는데 어찌 저 혼자 행복할 수 있겠나"라고 했고, 천승휘는 "나는 지금 내 인생 최고의 무대에 뛰어든 것이다"라며 "이 또한 내 꿈을 이룬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천승휘는 "언젠가 들킨다면 우리 둘 다 죽음을 면치 못하겠지만 난 하루라도 네 남편으로 살 수 있다면 죽음은 두렵지 않다"라며 "아니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 그러니까 우리 들키지 말자. 네가 구덕이가 아니라 태영이로 사는 것처럼 나도 이제 천승휘가 아니라 성윤겸이다"라고 옥태영과 자신의 삶을 지지했다.

고백 후 천승휘는 옥태영에게 듣고 싶은 말을 물었다. 천승휘는 "자, 하면 불러보거라. 내가 누구라고?"라고 물었고, 옥태영은 "서방님"이라고 답하며 천승휘가 원하는 답을 들려줬다. 구덕이를 향한 지고지순한 천승휘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JTBC '옥씨부인전' 10화는 등장인물 임지연과 추영우의 열연에 힘입어 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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