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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김상식 매직' 베트남, 동남아 축구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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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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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936707

<앵커>

파워스포츠입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라이벌 태국을 꺾고 동남아시아 선수권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박항서 감독 시절이던 2018년 이후 처음이자 사상 세 번째 우승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태국 원정에서도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8분, 길게 올린 프리킥이 문전으로 연결됐고 팜뚜언하이가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동남아 최강 태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에게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1,2차전 합계 3대2로 쫓기게 됐고, 후반 19분엔 수파촉 사라찻에게 원더골을 얻어맞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도 있는 위기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팜뚜언하이가 다시 빛났습니다.

후반 38분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행운의 자책골이 됐고, 김상식 감독은 아이처럼 펄쩍펄쩍 뛰며 환호했습니다.

승기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 추가 시간,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빠른 역습에 이은 쐐기골로 태국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합계 5대3으로 승리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시절이던 2018년 이후 처음이자 사상 3번째로 대회 정상에 섰고, 김상식 감독은 부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또 한 번의 한국인 사령탑 신화를 향한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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