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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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등장하는 다양한 게임과 촬영 뒷얘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5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 '오징어 게임2 게임속 세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1에 나온 영희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은 이 시리즈의 가장 시그니처라고 생각했다"며 "성기훈이 (시즌2에) 들어가서 경험자로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첫 번째 게임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설정하신 것 또한 좋았던 거 같다"고 떠올렸다. 임시완도 "제일 임팩트 있게 봤던 건 영희"라며 "정말 오징어 게임에 들어왔구나"라고 말했다. 이진욱 역시 "CG가 많이 되긴 했지만 확실히 긴장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5인 6각 근대 5종 경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감독은 "게임을 뭘 만들지 고민이 많았다"며 "여러 게임을 한 번에 묶으면 한국의 게임도 다 소개하면서 너무 쉽지 않은 그런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발을 묶고 팀으로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올 거 같았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매 게임마다 현장에 가서 다들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며 "다른 세계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 있는 패턴이라든가 인테리어가 굉장히 동화적인데 거기서 벌어지는 일들은 잔혹하고 무자비하다"며 "예쁜 공간에서 벌어지는 아주 잔혹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오는 괴리감들이 오징어 게임의 색깔이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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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선 미술감독은 "시나리오 읽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 게 운동회였다"며 "70년대, 80년대 운동회라고 하는 건 학교의 제일 큰 축제 같은 행사였다. 당시 학교 때에 있었을 법한 게시판, 시간표, 책상, 걸상 등을 그때 시절의 것들을 착용했다"고 밝혔다.
무지개에 대해선 "천국으로 가는 길에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색깔들이 있다라고 하지 않나"라며 "시체 관을 선물처럼 포장해서 만들었는데 이것과 마찬가지로 맥을 이었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짝짓기 게임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는 "세트장에서 굉장히 압도당했다"며 "너무 아름다운 세트에서 벌어지는 혈투"라고 짚었다.
채 미술감독은 "둥글게 둥글게 같은 세트는 CG 작업 없이 만드는 게 목적이었다"며 "여기서 게임 할 수 있는 컷들이 나올 수 있게 실제 크기로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위에서 바라보면 세포 분열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래의 참혹한 순간들이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어떻게 달라 보이는지 하는 지점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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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여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다. 전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시즌2는 한때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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