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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52)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친분설을 부인했다.
이정재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관련 인터뷰에서 한 전 대표와 식사자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두 명 다 유명한 사람이다 보니 더 뉴스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동창이라서 밥 한번 먹었는데, 사진이 유출돼 그렇게 됐다. 우리가 유출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고등학교 동창이다. 2023년 11월 이정재와 한 대표와 함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고깃집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그날 밥을 먹고 나오는데, 식당에서 겉절이 한 팩을 선물해줬다. 감사해 ‘김치라도들고 사진 찍자’고 했다. 내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이 사진이 어떻게 (기사로) 나갔는지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당시만 해도 한동훈씨 팬이 벌써 생성됐다. 팬들이 같이 따라다녔더라”고 전했다.
그는 “난 몰랐다. 내 휴대전화로 찍는 지배인 옆에서 (한동훈 팬이) 찍었더라. 그분 블로그에 한동훈씨가 식당 들어가고, 나와서 길거리 걸어 다니는 사진 등이 올라와 기사화됐다”고 회상했다.
이정재는 “마치 우리 중 한 명이 친분을 과시하려고 사진을 공개한 걸로 오해하는 데 절대 아니다”라며 “동창이라서 식사 한번 한 것밖에 없다. 그분 행보에 한 번도 언급한 적도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의 친분이 회자되자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와 연인인 임세령 부회장이 이끄는 대상홀딩스 등이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급등했다.
최근 절친인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안은 것과 관련해서도 조심스럽게 의견을 냈다. 이정재는 “앞으로 잘 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많이 상의하고, 가장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모든 분들이 좋은 쪽으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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