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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살아난 엘링 홀란, 멀티골 터트리며 팀 4-1 승리 견인…손흥민의 토트넘은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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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엘링 홀란이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팀의 3-0을 만드는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멀티골을 넣은 홀란은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를 1골 차로 추격했다. 맨시티가 4-1로 이겼다. 맨체스터=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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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25·노르웨이)의 살아난 득점력을 앞세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연승을 달렸다.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전반 10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맨시티는 전반 42분과 후반 10분 홀란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았다. 두 차례 모두 사비뉴(21·브라질)의 도움을 받은 홀란은 각각 머리와 왼발로 상대 골망을 뚫었다. 이날 시즌 15, 16호 골을 터트린 홀란은 득점 순위 1위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33·이집트)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이로써 EPL 5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맨시티는 EPL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던 맨시티는 10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8경기 중 6번 패배하며 7위까지 추락했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시티가 EPL에서 2연승을 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고, 4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라며 “골게터 홀란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멀티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맨시티는 10승 4무 6패(승점 34)가 되며 6위를 지켰다. 맨시티보다 두 경기나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45)과의 격차는 아직 11점이다.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물론 긍정적인 측면이 많지만 아직 우리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팬들이 익숙한 맨시티의 모습이 여전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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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4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EPL 경기에서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1-2로 졌다. 사진출처 EPL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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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EPL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1-2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2분 뒤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8분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손흥민(33)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7승 3무 10패(승점 24)가 돼 12위로 순위가 한계단 하락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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