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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 (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린, '성매매' ♥이수 두둔→6년 전 설전 후회…"긁어 부스럼, 이기고 싶었다" (피디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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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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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린이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남편 이수를 두둔하며 누리꾼들과 벌였던 설전을 후회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 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가수 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역가왕'으로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제3의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고 말한 린은 이날 과거 밝은 이미지와 발라드에서 오는 간극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뒤 이수와 결혼 후 더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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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서 조금 더 힘들어졌을 거 같다. 내가 표현하는데 그 표현이 자꾸 왜곡되니까"라는 피디의 말에 린은 "그때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SNS에 뭐만 올리면 (남편과 엮어서) 기사가 났다. 그러다 보니까 뭔가를 표현하는 데 무서워지기도 했다"면서 인정했다.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그럼 SNS를 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린은 "내가 왜? 누구 좋으라고? 기록하고 싶고 내 팬들도 볼 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이런 이상한 고집 같은 게 있었던 거 같다. 그래서 남편은 내가 온몸으로 맞으면서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고 고백하며 항상 미안해하는 이수를 보면서 오히려 본인이 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린은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보면 싸우고, 또 이기고 싶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전하면서도 "그게 저랑 남편한테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소수의 분들만 그걸 염려하고 있었긴 했는데, 지금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됐다.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마음이 편하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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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린은 "이런 얘기가 안 불편해진 게 옛날에는 '괜찮을까?', '남편한테 화살이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 불편해진 건 제가 말하는 걸 건너편의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거 같다. 싫다는 사람들의 뜻을 안다.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해서 그분들과 나아가면 된다고 배웠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린과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으며, 이수는 지난 2009년 온라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만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으나 상대방이 미성년자였음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9년 린은 자신의 SNS에 이수의 성매매 관련 내용이 언급되자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한다"는 댓글을 남기며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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