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매과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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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와 동행을 이어간다.
맨유는 지난 3일(한국시각)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매과이어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여름 계약 만료 예정이었지만, 이제 2026년 6월까지 동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맨유 입단 후 222경기에 출전했으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오는 6일 리버풀과의 2024-2025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매과이어와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매과이어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며 "오늘 아침 그와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대화했다. 우리는 매과이어가 필요하고, 그는 리더로서 발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매과이어가 핵심 선수인지 묻는 질문에는 "나는 매과이어가 어려운 순간을 매우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리더를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매과이어는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2019년 맨유는 8700만 유로(약 1319억원)를 투자해 레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던 매과이어를 영입했다.
매과이어는 입단 직후 주장 완장을 차고 맨유를 이끌 만큼 많은 신뢰를 받았다. 하지만 과거 레스터 시티 시절만큼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지 못하며 뭇매를 맞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계속되는 이적설로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거라 전망됐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밑에서 7경기를 뛰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고, 연장 옵션으로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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