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자폐 스펙트럼 가진 김하나 역으로 활약 예고
김보라가 XR 뮤지컬을 통해 대중을 만난다.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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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가 XR 뮤지컬을 통해 대중을 만난다.
4일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보라는 XR 뮤지컬 '문을 넘어 '하나 : 스타팅 오버'(문을 넘어 'Hana : Starting Over')'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소녀 김하나가 새로운 학교로 전학하며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내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된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해 개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보라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져 순서와 규칙이 중요한 중학교 2학년 김하나를 연기한다. 그는 자신의 세계에 빠져있는 순수한 캐릭터를 그려낼 예정이다.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혼란스러운 교실 환경을 맞닥뜨린 김하나가 잘 적응하며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보라는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OST에 참여해 청아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를 뽐냈다. 지난해 뮤지컬 '페이지나'로 데뷔해 1인 2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뮤지컬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XR 뮤지컬의 오디션에서도 주인공으로 당당히 발탁됐다.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을 통해 실력을 재차 증명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김보라가 출연하는 XR 뮤지컬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KOCCA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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