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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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MBN, 채널S 공동 제작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 11회에는 전현무가 '먹친구' 조정민, 테이와 함께 '겨울의 맛'을 주제로 한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을지로의 역사를 품은 옛날 우동 맛집을 시작으로 고양시에 위치한 닭내장탕&닭볶음탕, 용산구 뒷골목의 과메기&백골뱅이 노포 등을 발굴했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을지로에 뜬 전현무는 "전 여기가 진짜 서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길거리를 거닐며 옛 추억을 소환했다. 그러던 중 '먹친구' 조정민과 첫 대면한 그는 "광진구 고소영 씨!"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조정민이 추천한 40년 전통의 수제비 전문 식당을 찾아갔다. 하지만 사장님은 "방송 촬영은 안 된다"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전현무는 "그냥 (촬영 허가) 해줘"라고 필살 애교까지 부렸지만, 처음으로 섭외에 실패해 '멘붕'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조정민도 놀라서 발을 동동 굴렀다. 다행히 을지로에 익숙한 제작진이 이곳의 오랜 우동 맛집을 소개했고, 일사천리로 섭외에 성공한 두 사람은 카레와 옛날식 우동이 함께 나오는 메뉴와 튀김 우동 등을 주문했다.
따뜻한 음식과 추억을 쉐어한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한 채 헤어졌다. 이후 전현무는 발라드 가수 테이에게 전화를 걸었고, 테이는 공복 상태임을 알려 전현무를 진땀나게 만들었다. 곧장 테이가 사는 경기도 고양시로 넘어간 전현무는 테이에게 '김호경(테이 본명)계획'을 부탁했다. 테이는 "평상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다"라며 '닭닭닭' 포스의 닭 요리 전문 맛집으로 그를 안내했다. 의외로 쉽게 사장님의 촬영 허락을 받아낸 두 사람은 이곳의 대표 메뉴인 닭 내장탕을 주문했다. 그런데 작은 달걀 같은 노란 알을 본 두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 봤다. 이게 뭐냐?"라고 사장님에게 물었다. 사장님은 "암탉 뱃속의 알이다. 이게 커서 계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짝 겁이 난 상태에서 조심스레 노란 알을 맛본 전현무는 "흰자와 노란자를 섞은 맛!"이라며 절묘한 맛에 감탄했다.
짜릿했던 '김호경계획'이 마무리되자, 전현무는 다시 '전현무계획'을 선포하며 용산 전자상가의 뒷골목으로 향했다. 좁디좁은 골목을 지나 겨울의 백미인 과메기 맛집을 찾아간 두 사람은 제로콜라를 소주잔에 따랐다. '무알콜파'로 대동단결한 두 사람은 윤기가 잘잘 흐르는 과메기를 무섭게 흡입했고, 급기야 테이는 "참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여기 제로콜라 하나만 더 달라!"라고 외쳤다. 전현무도 "오늘 좀 받네, 달리자!"라고 티키타카를 발산했다. 그는 "탄산음료 먹고도 취한다. 예전에 연예대상 뒤풀이 때 나랑 (유)재석이 형이 사이다 10병을 먹은 후 눈이 돌아갔다. 너무 달아도 취하는 것 같다"라는 비화를 들려줘 웃음을 유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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