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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단독 그 후]"메디컬테스트도 마쳤다" 울산, 국가대표 출신 '멀티' 강상우 영입…6일 전훈 합류, 발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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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야드/ K리그1/ 파이널B/ 포항스틸러스 vs 강원FC/ 포항 강상우/ 기념 사진/ 기쁨/ 사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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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1/ FC서울 vs 포항스틸러스/ 서울 강상우/ 사진 곽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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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망갈라스타디움(방콕,태국)/ 2021 AFC 챔피언스리그/ ACL/ 조별예선/ G조/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vs 포항스틸러스/ 포항 강상우/ 사진 곽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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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메디컬테스트까지 모두 마쳤다. 이제 발표만 남았다.

중국에서 돌아와 FC서울에서 한 시즌을 보낸 강상우가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 울산 HD의 품에 안긴다.<스포츠조선 1월 2일 단독보도> 강상우의 울산 입단이 확정됐다.

울산은 3일 진행된 메디컬테스트를 끝으로 강상우와의 계약 절차를 모두 끝냈다. 강상우는 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한다.

울산은 새 시즌 측면 보강에 사활을 걸었다. 설영우가 지난 여름 유럽으로 이적했고, 이명재와의 재계약도 쉽지 않다. 2일 겨울이적시장 첫 '오피셜'도 서울에서 활약한 오른쪽 풀백 윤종규의 영입 발표였다.

울산은 3일에는 왼쪽 수비수 박민서의 영입을 공개했다. 구단은 "왕성한 활동량, 헌신적인 플레이, 양발 사용이 자유로운데 더해 킥력이 좋은 박민서의 이번 합류는 울산 선수단의 기동성과 플레이 패턴 다양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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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간절곶/ K리그1/ 울산HD 영입 오피셜/ 울산 박민서/ 사진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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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축구전용경기장/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 vs FC서울/ 서울 강상우, 인천 김준엽/ 사진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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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우가 화룡점정이다. 1993년생인 그는 K리그와 중국 무대를 두루 거친 베테랑 멀티 측면 자원이다.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윙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재현고와 경희대를 거친 강상우는 2014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상주 상무를 통한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포항에서 줄곧 활약했다.

2020시즌에는 상주와 포항에서 26경기에 출전, 8득점 1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도움상과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2021시즌에도 37경기 4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강상우는 2022시즌 개막 직후 베이징 궈안으로 떠나 해외 무대를 경험했다. 중국 무대에서는 기존의 풀백과 윙어는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뛰며 다재다능함을 선보였다. 또 베이징에서의 활약을 앞세워 국가대표팀에 승선,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K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포항 시절 스승이었던 김기동 감독의 손을 잡았다. 여러 구단의 구애에도 FC서울로 향했다. 강상우는 지난 시즌 서울의 측면을 책임지며, 전력의 핵으로 활약했다. 3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올렸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226경기에 출전, 21골 28도움을 기록 중이다.

강상우는 서울과의 계약 기간이 1년이었다. 그는 해외 진출도 염두에 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도전하는 울산에 둥지를 틀게 됐다.

울산은 강상우의 합류로 측면 보강을 완성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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