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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조정민, 피아노 선생→트로트 가수 전향 이유 "설운도 눈에 띄어서" (전현무계획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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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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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조정민이 클래식 피아노 전공을 하다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설운도 덕분이라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2' 11회에서는 전현무와 '트로트 디바' 조정민이 찾은 진짜 '겨울의 맛'이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일명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에서 '광진구 고소영'이라는 별명을 가진 조정민과 접선했다. 첫 번째 수제비 집에서는 이미 손님이 많다는 이유로 방송 최초 섭외 거절을 당한 두 사람은 제작진의 추천에 따라 한 우동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섭외에 성공해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우동 맛을 보기 시작한 두 사람.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우동맛에 추억을 소환하던 전현무는 조정민에 "트로트 가수신 거죠? 원래 클래식 전공인 걸로 아는데"라며 입을 열었다.

이에 조정민은 "클래식 피아노 전공을 했다. 원래 R&B 쪽을 잠깐 하다가 트로트 쪽으로 전향했다"라고 답했다. "R&B랑 트로트는 되게 다르지 않냐"라는 전현무의 말에 조정민은 "되게 비슷하다"라며 '이 밤의 끝을 잡고'라는 가사를 인용해 두 장르의 차이점을 몸소 시범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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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첫 박으로 들어가는 건 트로트다"라며 설명했으나 전현무는 전혀 알아듣지 못한 얼굴로 조정민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R&B에서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그는 "처음에 트로트 하게 된 건, 피아노 선생님을 오래 했다. 피아노 선생을 하다가 R&B 가수가 됐는데 회사가 어려워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정민은 "그때 '트로트 엑스'라는 프로그램을 나가게 됐다. 거기 심사위원으로 앉아 계시던 설운도 선생님이 작가님한테 제 번호를 여쭤보셨다"라며 설운도에 의해 트로트의 길로 접어들게 됐음을 전했다.

그게 벌써 10년 전의 일이라고. 이에 전현무가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잘 전환했네. 앨범 낸 적 있냐"라고 하자 조정민은 당시 냈던 앨범을 소개하며 한 소절을 불렀다. 그러자 전현무는 "R&B (아니냐)"라며 다시 한 번 '음알못'다운 면모로 폭소케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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