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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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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日출신 리베로 료헤이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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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대한항공이 일본 출신의 리베로 료헤이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했다. 사진 대한항공 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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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후반기 선두 탈환을 목표로 천명한 대한항공이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일본인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영입했다.

대한항공은 3일 “올 시즌 AS칸(프랑스)에서 활약한 료헤이를 아시아 쿼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료헤이는 2023~24시즌 한국전력에서 아시아 쿼터로 활약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리베로 부문 1위에 오르고 리그 베스트7 리베로에 선정됐다.

한국전력이 이번 시즌 세터를 보강하기 위해 아시아 쿼터 자리를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로 채우면서 V리그를 떠난 료헤이는 대한항공의 러브콜을 받고 다시금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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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에서 뛰던 시절의 료헤이.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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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입국과 함께 대한항공 선수단에 합류한 료헤이는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코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료헤이를 영입한) 후반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전반기에 11승7패, 승점 36점으로 1위 현대캐피탈(16승2패·승점 46)과 적지 않은 격차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은 료헤이와 손을 잡으며 기존 아시아 쿼터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와는 결별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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