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베트남이 27년 만에 홈에서 태국을 꺾었다고 들었다. 이는 베트남 축구를 사랑해 주는 팬들을 위해 전하는 2025년 새해 선물"이라고 팬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김상식 감독. [사진 = 베트남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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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베트남 비엣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랭킹 97위 태국을 2-1로 꺾었다. 베트남은 '동남아 최강' 태국을 상대로 3승8무18패로 크게 열세였으나 이날 '김상식호 베트남'은 시종일관 몰아친 끝에 승리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비기만 해도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동남아축구 정상에 오른다.
태국이 앞선 두 차례(2020, 2022년)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7차례나 미쓰비시컵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이라는 점에서 베트남의 이날 승리는 더 의미가 크다.
"오늘 우리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임무를 투지 있게 잘해줘 승리로 이어진 거 같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린 김 감독은 "아직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 전쟁까지 집중해야 한다. 2차전에서는 1차전의 아쉬움까지 잘 보완해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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