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GS챔피언스파크에서 펼쳐진 FC서울 팀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선수들을 지켜보는 김기동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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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사령탑 2년차를 맞이한 김기동 감독이 즉시 전력감인 문선민, 김진수, 정승원을 영입했지만 당연한 출전은 없다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FC서울은 3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2025시즌 대비 첫 팀 훈련을 갖고 이적생들의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초 입단식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간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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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앞두고 팀 훈련을 진행하며 선수들을 지켜본 김기동 감독은 "작년에도 이런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그 때보다 마음이 편하다"며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게 된 만큼 기대감을 느낀다"고 입을 뗐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시작이 좀 아쉬웠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서 "그런 만큼 첫 훈련도 즐겁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에 대해서는 "시즌을 앞두고 느끼는 부담과 설렘은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작년에는 시작은 미약했지만 점점 좋아져 목표를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더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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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이날 함께 자리한 선수들을 영입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먼저 김진수를 두고 "작년에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올해 몸을 잘 만들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본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선민에 대해서는 "이전에 같이 지낸 적은 없지만 위협적인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지난 시즌과 달리)올해는 '교체가 아닌 선발로 뛰는 기회를 자주 부여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 역습 상황에도 상대 문전으로 향하는 속도가 느렸는데 그 부분을 개선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정승원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하며 "김진수가 공격에 가담하면 커버도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김)진수가 (정)승원이에게 자주 밥을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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