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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간헐적 단식 이어 ‘간헐적 고강도 신체활동’ 뜬다(‘육체실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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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육체실험2’. 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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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최적화된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대에 오른 자가실험자(Self-experimenter)들을 조명해 화제가 된 2023년 ‘육체실험’. 갈수록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건강 정보들 사이에서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해 돌아온 SBS스페셜 ‘육체실험2’가 5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1부에선 135kg의 거구에서 무려 40kg을 감량한 화제의 다이어터 김종원 SBS 기자가, 2부에선 대중에게 과학을 알기 쉽게 전달해 온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가 화자이자 자가실험자로 참여해, 말 그대로 ‘믿고’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한 달 동안 달걀 720개를 먹은 하버드 괴짜 과학자

“이건 참여 게임이에요. 제 자가실험을 통해 호기심을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닉 노르위츠, 하버드 의대 연구자)

한 시간에 1개꼴로, 한 달 동안 총 720개의 달걀을 먹는 실험을 공개한 하버드 의대 연구자 닉 노르위츠. 그는 달걀뿐만 아니라 초콜릿 과자, 베이컨 등을 수십 일간 먹는 실험을 계속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매번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는데, 그의 몸은 남들과 다른 것일까? 그는 왜 이런 실험을 계속하는 걸까? 괴짜 자가실험자의 말을 직접 들어보자.

다이어터들의 구세주, ‘제로’ 음식의 달콤한 함정

“계속 ‘제로’ 간식들을 먹었거든요. 체중은 유지가 되는 것 같은데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변화가 있을까”(김종원, SBS 기자)

미국 특파원 시절 135kg까지 불어났던 체중을, 단 6개월 만에 40kg 이상 감량하는 자가실험으로 화제가 된 김종원 기자. 실험 성공의 또 다른 비결은 이른바 ‘제로(대체당)’ 음식이라는데... 무설탕, 0칼로리란 말에 맘껏 먹고는 있지만, 정말 이 쾌락의 대가는 없는 걸까? 4주 동안 ‘제로 음식 끊기와 섭취 실험’에 도전한 김종원 기자.

지난 방송의 자가실험자이자 장내미생물 전문가인 이선재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과연 ‘제로’는 김 기자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돈, 시간 안 쓰고 건강해지는 하루 12분의 마법

간헐적 단식에 이은 신개념 건강법이 등장했다. 이른바 ‘빌파(VILPA : 간헐적 고강도 신체활동)’가 그것이다. 해외 연구 결과, 반려견 산책이나 출퇴근 시 빨리 달리기, 계단 뛰어오르기 등 하루에 여러 번 숨이 찰 정도의 신체활동을 할 경우, 사망률이 급감한다는 것.

이를 토대로 한 특별한 육체실험. 평소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낸다는 3명의 참가자가 하루 12분, 4주 동안 ‘빌파’에 도전한다. 과체중은 기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혈압이며 혈당 수치로 고민 많은 참가자들의 건강은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굽은 허리, 무거운 몸, 한 달 만에 좋아질 수 있을까?

‘유전자 다이어트로 살빼기’, ‘바른 자세로 허리 건강 되살리기’ 등 새해 새 몸을 원하는 사람들의 일상 속 육체실험도 펼쳐진다. 먼저 유전자 맞춤 다이어트에 도전한 참가자들.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식단 유지에 점차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무사히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앉아있는 시간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웹툰 작가의 허리 건강 프로젝트. 실험 내용은 초간단, 그저 목과 허리를 곧게 세운 바른 자세로 생활하기. 치료나 운동 대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허리 건강은 얼마나 좋아질까?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내 몸에 맞는 건강법을 찾아 스스로 실험에 나선 사람들, 그 흥미로운 실험의 결과는 오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육체실험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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