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6 (월)

'오징어게임2', 이번엔 '공기' 신드롬?…'둥글게 둥글게'도 난리 [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세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등 K-놀이 열풍을 불렀던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와 또 한번 유행을 이끌고 있다.

지난 12월 26일, 넷플릭스 최고 흥행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의 관심 속 3년 3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누적 시청 시간 22억 시간이라는 전례없는 기록을 세운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로, 해외에선 생소할 수밖에 없는 한국 어린이들의 전통놀이가 유행으로 번졌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대형 동작감지인형 '영희'와 함께 잔혹한 게임의 시작을 알리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가 특히 큰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시즌1에서 이정재는 목숨이 걸린 달고나 뽑기에 땀까지 흘려가며 우산 모양을 완성했고, 달고나 뒷면을 필사적으로 핥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즌2도 역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시작했으나 이후 진행되는 게임은 모두 바뀌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5인6각 라운드에서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5종 게임이 한 번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중 공기놀이를 주제로 한 챌린지가 숏폼 플랫폼들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이들은 'Gonggi'(공기) 1단부터 5단 꺾기까지 성공하는 장면을 담았으며 천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 등장하는 '둥글게 둥글게' 게임 속 동요의 유행 조짐도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오징어 게임2' 영상 중 '둥글게 둥글게' 음원 비디오가 특히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외의 클럽에서 '둥글게 둥글게'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인파가 담긴 영상이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개 직후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2'가 시즌1에 이어 또 K-문화의 신드롬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넷플릭스, 유튜브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