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원진아-신예은이 그리는 韓 '말할 수 없는 비밀'...개봉일 확정

한국판으로 돌아오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풋풋한 감성을 예고했다.

3일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신비로운 피아노 선율에 이끌려 마주치게 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피아노 배틀 장면으로 시작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준이 정아에게 악보를 선물하기 위해 선보이는 열정적인 연주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예고편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과 함께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라는 대사가 더해져 풋풋한 감성을 전한다.

그러다 유준의 마음을 오해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정아는 상처를 받고, 그날 이후 정아는 사라진다. 정아의 숨겨진 비밀과 반복되는 엇갈림은 두 사람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긴장감을 더한다.

유준이 정아를 지키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넘어지는 장면과 "시간을 건너 너를 만나러 갈게", "네 비밀이 뭐든 상관없어. 다신 사라지지 마"라는 대사는 첫사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며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이번 영화는 영화 '행복' '덕혜옹주'의 각본을 맡았던 서유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영화 '형'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활약한 도경수와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원진아가 절절한 판타지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드라마 '정년이' 등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를 펼친 신예은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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