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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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모델 문가비(35)의 전 남자 친구인 모델 겸 래퍼 박성진(34·활동명 지미 페이지)이 신곡에서 배우 정우성(51)을 연상하게 하는 표현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성진은 최근 '옐로우 니키 라다'(Yellow Niki Lauda)라는 곡을 발표했다. 대부분이 영어로 된 이 곡에는 몇 줄의 한국어 가사가 있다. 해당 가사 중에는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내용이 도마 위에 올렸다
가사에서 '아기'와 '난민' 등의 단어가 사용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박성진이 신곡을 통해 정우성이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일고 있다.
정우성, 문가비/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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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은 지난해까지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해 왔고, 오랫동안 전 세계 난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그와 관련한 강한 소신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같은 행보로 인해 '난민'은 정우성을 설명하는 키워드 중 하나로도 여겨져왔다. 하지만 정우성은 지난해 7월 무려 9년 만에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직을 내려놓았다. 이후 약 4개월 뒤인 지난해 11월 그가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하면서 사생활 논란을 예상해 친선대사를 그만둔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박성진은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로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했다. 문가비의 전 남자친구가 낸 노래의 가사에서 아기나 난민 같은 단어들이 사용된 것은 의도가 어찌 됐든 의미심장하게 읽히고 있다.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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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24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를 통해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아기의 친부가 자신이 맞는다고 인정했다. 그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났다. 교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했고, 올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정우성은 친자 검사를 했고, 문가비가 낳은 아이가 자기 아들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성진은 유명 모델 출신으로 2017년에는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 영입돼 활동했으며 지난해 저스트뮤직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The Nice Music Group)을 설립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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