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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대한골프협회, 레벨 1 룰 세미나 온라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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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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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골프협회(KGA)가 레벨 1 룰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

KGA는 2일 "골프 규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대면 교육의 참가 인원 제한(회차당 30명)을 극복하고 더 많은 골퍼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레벨 1 규칙 세미나를 온라인 과정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교육 참가 방법은 R&A 공식 홈페이지(Rules Academy)에서 한글 버전 레벨 1 과정을 등록하면 되며, 1월 중순부터 참여 가능하다. 과정 이수 후 규칙 시험을 통해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R&A에서 발급하는 수료증이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레벨 1 과정을 수료하고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취득한 참가자는 대면으로 진행되는 레벨 2 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에는 레벨 2 과정 개최 횟수를 약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 R&A 레벨 3 TARS, 국내 개최 확정

KGA는 R&A와 협력해 오는 2월 1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의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R&A 레벨 3 TARS를 개최한다. 이는 골프 규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최고 수준의 세미나로, KGA 산하단체와 시도골프협회, 관련 단체의 규칙 담당자, 그리고 레벨 2 과정을 우수 성적으로 수료한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KGA 구민석 규칙 팀장은 "이전에는 제한된 인원만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었고, 언어적인 제약도 있었지만, 국내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A 박재형 전무이사 역시 "골프 규칙에 대한 국내 골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KGA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규칙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R&A 레벨 3 TARS-Korea는 KGA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제심판 종목별 기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사업으로, 국내 골프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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