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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대한항공 떠난 막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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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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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대한항공의 막심(중앙)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한쪽 공격 날개를 그로즈다노프에서 막심으로 교체하고 4라운드에 들어갑니다.

삼성화재 구단은 오늘(2일) 기존 외국인 선수인 그로즈다노프와 결별하고 막심 영입을 확정했습니다.

막심은 지난 2023-2024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단기 계약해 대한항공의 우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인 요스바니가 시즌 초 어깨 회전근개 파열로 이탈하면서 대체 선수로 다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막심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76점, 공격 성공률 47.71%로 나쁘지 않은 활약상을 보였습니다.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팔방미인' 막심과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요스바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요스바니를 남은 시즌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습니다.

기존 외국인 공격수 그로즈다노프의 허약한 공격력에 낙제점을 준 5위 삼성화재는 막심 영입으로 후반기 반전을 노립니다.

삼성화재는 현재 주포로 활약 중인 파즐리와 막심의 포지션을 놓고 교통정리를 해야 합니다.

파즐리와 막심 모두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삼성화재의 후반기 첫 경기는 오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대한항공 전입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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