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했다. 이채연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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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했다.
이채연은 최근 자신의 개인 SNS 프로필 사진을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흑백 사진으로 변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채연의 소신 행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왔다. 그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첫 번째 탄핵소추안이 본회의에서 폐기됐을 당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이야기 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이야기 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냐.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하겠다. 언급도 알아서 하겠다.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다. 걱정은 고맙다.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마음껏 사랑하자"라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발언 이후 이채연과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세례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이채연은 이후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 직접 참여한 모습을 인증하며 재차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2명만 현장에서 구조됐다. 안타까운 참사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했고, 연예게 역시 추모에 동참하며 예정된 일정을 잇따라 연기하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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