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대마 흡연으로 기소유예 처분” 보도 나와
도우 “기사 나가고 두려워···변명의 여지 없는 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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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우(한도우)가 과거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도우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최근 저와 관련된 사건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기사가 처음 나갔을 때 두려움과 무서움에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대마초 흡연을 한 사실을 고백하며 “철없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고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날 했던 모든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라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은 동원해도 이 잘못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살아가겠다”고 사과했다.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전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작품에 누를 끼치고 불필요한 부담감을 안겨드려 두렵고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했던 시간 속에서 믿음과 신뢰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게는 깊은 후회로 남아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그리고 저를 지켜보는 많은 분들에게 다시는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제 삶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스포츠조선은 “한도우가 2020년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적발돼 교육이수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도우가 처분 이후에도 자숙 없이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날에도 드라마 관련 팬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한편, 도우는 2014년 tvN 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으로 데뷔해 ‘무림학교’ ‘비의도적 연애담’ ‘디어엠’ ‘수사반장 1958′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유리 인턴기자 yur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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