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새해 전망 "다저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도전 전망"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2025년에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2024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내년 더 강력한 전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타니 쇼헤이가 투수로 나설 준비를 마쳤고,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FA로 영입한 블레이크 스넬과 함께 리그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98승 68패로 월드시리즈까지 제패하며 리그 최고 팀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오프시즌 동안에도 공격적인 전력 보강을 보여줬다.

사이영상 수상 경력이 두 번이나 있는 스넬과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했으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블레이크 트레이넨, 토미 에드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전에서도 앞서가고 있어 추가적인 전력 강화 가능성도 열려 있다.

특히 다저스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선수 3명을 보유한 팀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작년 MVP를 수상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프레디 프리먼과 무키 베츠가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며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을 넘어설 현실적인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한 116승. 다저스가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보다 19승 이상을 더 거두어야한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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