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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장성규, 제주항공 참사 합동 분향소 방문… 피해 지원 위해 천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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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나섰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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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나섰다.

지난 1일 장성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시했다. 그는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성규는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면서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 내역을 캡처한 장성규는 "유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진에는 장성규가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숨졌으며 2명이 부상을 입은 채 구조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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