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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김지수, EPL 두 경기 연속 출전···팀은 아스널에 1대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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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전에 이어 EPL 2경기 연속 교체 출전

패스 성공률 95% 등 기록하며 평점 6.0 받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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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지수(20)가 두 번째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지수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4~2025 EPL 19라운드 홈 경기를 후반 30분 세프 판 덴 베르흐 대신 교체 투입됐다. 지난해 12월 28일 브라이턴과의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EPL 두 번째 출전이었다.

K리그2 성남FC에서 활약하다가 2023년 6월 브렌트퍼드로 이적한 김지수는 그동안 2군에서 뛰다가 지난해 6월 1군으로 승격됐다. 이후 리그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김지수는 지난 라운드 때 EPL 데뷔전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 EPL 센터백 데뷔였고 역대 최연소 데뷔였다. 20세 4일의 나이로 기존 최연소 선수이던 지동원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는 아스널에 3골을 내주며 1대3으로 패했다. 전반 13분 브렌트퍼드 브리앙 음뵈모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아스널이 전반 29분 가브리에우 제주스, 후반 5분 미켈 메리노, 후반 8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연속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브렌트퍼드는 승점 24(7승 3무 9패)를 기록하며 12위에 그쳤다.

아스널은 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 행진을 펼치며 승점 39(11승 6무 2패)로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5% 등을 기록한 김지수는 평점 6.0을 받았다. 출전 시간이 짧았지만 브렌트퍼드의 다른 교체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제주스가 양 팀 최고 8.2점을 받았고, 브렌트퍼드 선수 중엔 음뵈모가 7.3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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