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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PK실축' 손흥민→美 대형 매체의 충격 혹평 "민감한 주제지만, 이제는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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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이제는 인정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팬들에게는 손흥민의 경기력은 어렵고 민감한 주제지만, 그가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여야 할 때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 중 한명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년간 뛰었다.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고 이제 10년차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위고 요리스 등이 모두 떠난 가운데 손흥민보다 토트넘 선배는 벤 데이비스밖에 없다. 데이비스는 1.5군 정도인데 손흥민은 주장이자 에이스로 핵심 중 핵심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손흥민이 경기력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에서 2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16경기 5골 6도움을 올려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활약에 비해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경기력에서도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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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에서 단 5골 기록에 그쳤다. 이는 팬들에게 어렵고 민감한 주제가 되겠지만, 손흥민이 한동안 부진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가 됐다. 시즌 첫 3경기를 결장하게 만든 햄스트링 부상 탓도 있지만, 복귀 후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볼 소유 시엔 우유부단했다. 이후로도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라고 평했다.

이어 "손흥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히 들어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그는 해리 케인과 파괴적인 파트너십을 맺었고 수비수 뒷공간으로 뛰어드는 플레이로 성공했다. 하지만 현재 토트넘에서 그는 박스 안에 도달하기 위해 여러 선수를 제치고 드리블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지난 시즌 손흥민은 PL에서 15골을 기록했고 평균 15야드 거리에서 슈팅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6.8야드 거리에서 슈팅하고 있으며 중앙 모든 지역에서 슈팅 횟수가 부족하다"라고 비판했다.

손흥민에게 걸려 있는 재계약 문제도 언급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여름에 만료된다. 이론적으로 다음 주부터 타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토트넘은 항상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모두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10년을 넘기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가 이전에 놀랄 만큼 기량 활약을 경험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세월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매 시즌 문제점을 해결하며 발전해 오던 손흥민이다. 이제는 그의 노련함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응원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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