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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김도영에게 관심 많네…日 매체 "한국의 초신성, 연봉 이정후 넘는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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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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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에서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한 KIA 타이거즈 김도영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도쿄스포츠'는 30일 국내 매체의 김도영의 연봉 인상 전망 기사를 인용하며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KBO MVP에 오른 '초신성' 김도영이 연봉에서도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도영은 올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143득점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국제 대회인 프리미어12에서도 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번 시즌 연봉은 단 1억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정후가 4년 차에 기록한 3억 9,000만 원을 경신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면서 김도영의 연봉 협상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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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OPS(출루율+장타율) 1.067 등을 기록,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40도루 고지를 밟으며 포효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 역대 최소경기 100득점, 역대 단일시즌 최다 득점 등 리그 새 역사를 쓴 김도영은 리그 장타율 1위, 득점 1위, OPS 1위, 홈런 2위, 타율 3위, 안타 3위, 출루율 3위, 타점 공동 7위 등 타격지표에서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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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를 싹쓸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달 26일에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 기자 및 각 지역 언론 담당 기자들의 사전 온라인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01표 중 95표를 받아 득표율 94.06%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KIA 소속의 정규시즌 MVP 수상은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85년 김성한, 1986년 선동열, 1988년 김성한, 1989년 선동열, 1990년 선동열, 1994년 이종범, 2009년 김상현, 2011년 윤석민, 2017년 양현종에 이어 김도영이 10번째 수상 기록이다.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김도영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김도영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총 280표를 얻어 득표율 97.2%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김도영은 2009년 김상현 이후 15년 만에 구단 소속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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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도영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프로 4년 차 최다 연봉 기록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유하고 는데, 이정후는 프로 4년 차에 연봉 3억 9000만원을 받았다. 김도영이 2024시즌 연봉 1억원에서 400% 이상 인상안을 받는다면 4억원 이상 연봉으로 이정후의 프로 4년 차 최다 연봉 기록을 깬다.

4억원 돌파는 이미 유력한 가운데 김도영이 연봉 5억 원에도 도달할지가 관심사다. 만약 김도영이 연봉 5억 원을 찍는다면 KBO리그에서 당분간 넘긴 힘든 연봉 기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단순히 성적뿐만 아니라 유니폼 판매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구단에 기대 이상의 매우 큰 수익을 안겼기에 김도영의 가치는 측정 불가 수준으로 올라선 분위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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