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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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30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박나래 씨가 오늘(30일) 관할 지자체를 통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문구와 함께 흰 국화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나래는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기에 이번 사고에 특히 마음 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그동안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신촌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자신의 생일을 맞아 2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동체 착륙을 시도하던 중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둔덕에 충돌해 불길에 휩싸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2025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지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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