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아시안게임·U-20 월드컵···2025년 빅 이벤트 '풍성'
韓쇼트트랙, 2월 하얼빈 AG 출격
에이스 최민정·박지원 등 金사냥
3월엔 월드컵 본선행 확정 가능성
수영·육상 등 세계선수권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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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한국 스포츠는 중국 하얼빈에 울려 퍼질 승전고로 시작한다. 2월 7~14일 열릴 동계아시안게임이다. 동계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다. 2021년 대회는 끝내 개최지를 정하지 못하고 코로나19까지 겹쳐 열리지 못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때 한국은 금 16개 등 50개의 메달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일본은 금 27개 등 74개의 메달을 무더기로 쓸어 담았다. 과거처럼 일본과 대등한 위치를 점하거나 턱밑까지 따라붙는 게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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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지위를 다투는 쇼트트랙이 뭐니 뭐니 해도 최대 관심사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2개도 모두 쇼트트랙(남녀 1500m 황대헌·최민정)에서 나온 것이다.
현재 남녀 대표팀 에이스는 박지원과 김길리다. 여기에 1년간 대표팀 생활을 쉬고 올해 4월 돌아온 최민정도 있다. 월드투어 2차 대회 1000m 금메달에 4차 대회 혼성 계주 금메달, 1000m 동메달로 건재를 과시했다. 삿포로 대회 2관왕의 최민정은 “개인적인 목표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이 얼마나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는 것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성적을 내 국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과 프로야구 KBO리그 개막은 각각 2월 15일과 3월 22일이다. 6월 15일부터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일정 때문에 K리그 개막이 앞당겨졌다. 클럽 월드컵은 참가팀을 기존 7개에서 32개로 크게 늘리는 한편 개최 주기를 1년에서 4년으로 변경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바라보는 축구 대표팀은 3월에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4승 2무로 조 선두. 3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과의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9·10월에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칠레에서 펼쳐진다. 한국이 2019년 준우승, 2023년 4강으로 연속해 좋은 성적을 낸 대회다. 2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U-20 아시안컵에서 4강 안에 들어야 U-20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올림픽의 해가 아닌 대신 육상·수영·양궁·탁구 등 각 종목 세계선수권이 줄지어 열린다. 올해 파리 올림픽 메달 실패로 아쉬움을 삼킨 한국 기초 종목의 희망 우상혁(남자 높이뛰기)과 황선우(남자 자유형)는 각각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과 7월 싱가포르 세계수영선수권을 손꼽아 기다린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되찾을 자신감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준비하는 추진력으로 쓰겠다는 계획이다.
1월 3일 하와이에서 시작될 더 센트리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시즌이 시작되며 8일에는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만든 신개념 스크린골프리그 TGL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첫선을 보인다. 미국행 꿈을 이룬 프로 골퍼 윤이나는 2월 6일 플로리다에서 열릴 파운더스컵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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