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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 (금)

'컬투쇼' 김태균·문세윤 "무안공항 참사, 애도·위로하며 마음 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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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참사]

30일 '컬투쇼' 방송

뉴스1

김태균(왼쪽)과 문세윤 ⓒ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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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방송인 김태균과 문세윤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태균은 30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오프닝에서 "이번 달 초에도 방청객 없이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도 조용하게 시작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24년 '컬투쇼 어워즈'를 저희끼리 성대하게 파티를 열 계획이었다"라며 "오늘 스무명 가까이 컬투쇼 패밀리 모두 출연을 할 예정이었고, (문)세윤이가 급하게 라이브도 준비했는데 취소했다"고 전했다.

또한 김태균은 "다들 어제오늘 종일 뉴스만 많이 보셨을 거다"라며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영상과 사진들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과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 했다. 이어 "들려오는 희생자, 유가족분들 이야기에 먹먹해지고 아팠다"며 "지금 사고 수습이 계속되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그렇다, 원인 조사도 더욱더 철저히 이뤄져야 할 것 같다"며 "섣불리 추측하지도 말고, 단정 짓지도 말고 우리는 우리 자리에서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면서 마음을 모아보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후 김태균은 "12·3 비상계엄 사태부터 여객기 사고까지 올해 연말처럼 이렇게 힘든 날은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가 활주로를 넘어 공항 외곽 담벼락을 들이받아 폭발했다. 소방청은 구조됐던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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