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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 (목)

이승환, 제주항공 참사에 천안 콘서트 취소 "깊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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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이승환, 30일 SNS 통해 알려

"공연기획사에 취소 의견 전달"

김장훈·테이 등도 콘서트 취소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내달 4일 예정했던 천안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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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글을 게재했다.

당초 이승환은 내년 1월 4일 충남 천안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데뷔 30주년 콘서트 ‘헤븐’ 천안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앞서 김장훈은 29일 전남 순천에서 진행하려던 연말콘서트를 고심 끝에 취소했다. 김장훈은 SNS를 통해 “다른 곳도 아닌 순천의 이웃 동네이기에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안 된다”며 “다시 날을 잡아서, 더 잘 준비해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예매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테이도 SNS에 “이런 일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4 송년 콘서트 올해도 고마웠어’ 취소 소식도 함께 공유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테이와 함께 강산에, 박지현, 송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소방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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